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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우리아이 건강지키는 법

작성자 허브자연(ip:)

작성일 2007-10-06 21:10:38

조회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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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뉴스 2005-12-25 14:28] 


[쿠키건강] ○…곧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아이들에게 방학은 모자란 공부를 보충하는 만큼이나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에 적당한 시기. 특히 시간을 두고 치료해야 하는 요통이나 두통 등 만성 질환은 방학을 이용해 꼭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이런 질환들은 아이들의 정상발육은 물론 학습능률마저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치료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허리 휘는 아이들=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면서 많은 아이들이 허리와 목,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심할 경우 의자에 앉아 있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생기고 목이나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기도 한다.

서울 세란병원 신경외과 김용석 과장은 “체격에 맞지 않는 책· 걸상을 쓴다든지,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공부하거나 책상에 엎드려 자게 되면 허리근육이 손상돼 만성 요통을 겪게 되고 콩팥이나 방광에 이상을 가져오거나 가슴을 조이고 위를 압박해 소화불량까지 초래하게 된다”면서 “심할 경우 척추 측만증 등 척추변형이나 허리 디스크로까지 발전하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만큼,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척추 질환은 우선 통증이 생긴 원인과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이어 물리치료나 수술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요통과 어깨 통증은 두통이나 위장 장애,불면증 등을 초래하고 근육이 경직되면서 혈관을 압박,뇌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머리가 탁해지고 집중력까지 떨어뜨린다.

따라서 평소에 자세 교정은 물론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바로 진단을 받아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춘기 전후 여학생 건강관리 중요=요즘 평균 초경 연령은 12세. 일반적으로 여학생들은 생리를 시작하면서 사춘기도 함께 겪는다.

문제는 이 시기 새로운 신체 변화에 잘 대처해 나가지 못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두려움으로 더 큰 병을 키울 수도 있다는 점. 특히 요즘 10대들은 비만과 다이어트 등에 따른 영양 불균형,환경 요인 등으로 무월경 등 생리 질환을 앓게 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산부인과를 찾은 10대들 중 22.6%가 ‘기능성 자궁출혈’ 19.5%는 무월경,16.9%는 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아이들의 경우 덩치만 커졌을 뿐 산부인과 질환적인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질환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고 있지 못하거나 그저 막연한 두려움으로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서울 아산병원 산부인과 강병문 교수는 “생리통이 심하다거나 비정상적인 출혈이 계속 되면 반드시 산부인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면서 “이런 질환들은 제때 치료하지 못할 경우 만성 질환이나 불임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부모님들의 관심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이런 질환을 인식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고생들은 학기 중에 병원을 찾을 시간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학 중에 정밀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두통과 불면증=새벽 2∼3시가 넘도록 잠자리에 들지 않는 아이들을 둔 부모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시험을 앞둔 수험생뿐 아니라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에 빠진 아이들은 동이 트는지 모르기 일쑤. 때문에 낮에는 늘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집중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두통에 시달리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또 학업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으로 인해 불면증과 신경성 두통에 시달리는 아이들도 있다. 순간적으로 극심한 두통을 경험하는 학생들도 많다. 이런 두통은 대개 ‘노이로제성 두통’으로 악화되면 점점 강도가 세지고 아프기도 전에 ‘머리가 아파지겠구나’ 하는 두통 공포증까지 생기게 된다.

세란병원 신경과 채승희 과장은 “불면증과 두통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지만 학습 능률이 떨어질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면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심한 두통은 진통제보다는 신경과적 치료가 필요하고 수면 장애가 한 달이상 지속될 경우에도 정밀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모들은 특히 방학때 갑자기 아이들의 생활 및 수면 패턴이 바뀌지 않도록 하고 최대한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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