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수험생 절반 "D-100선물 MP3P 최고"

[머니투데이 2005-08-08 19:20]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말복을 앞두고 시작된 막판 무더위와 함께 수능 D-100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연휴까지 껴있어 수험생에게 더 고통스러운 수능 D-100을 맞아 그들이 가장 갖고 싶은 선물은 무엇일까.

온라인 교육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 대표 문상주)가 대입 수험생 7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받고 싶은 수능 D-100선물'에 대한 설문결과, 전체 응답자 중 50.5%가 'MP3P, PMP등 소형 가전'이라고 답했다.

이들 수험생 과반수가 소형 가전을 선택한 이유로 △공부가 안될 때 음악 들으며 스트레스 푼다 △동영상 강의 다운로드 후 복습 △듣기평가 대비 반복 청취 등 용도로 사용하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특히, 수험생 30%가 수능 D-100에 '아로마·허브 등 스트레스 해소제'를 받고 싶다고 답해 수험생들이 입시와 무더위에 의한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방석, 액세서리 등 팬시 제품을 받고 싶다는 수험생이 8.7%였고 티셔츠, 니트 등 의류가 7% 그리고 찹쌀떡이나 비타민 등 식품류는 3.9%에 그쳤다.

한편, 비타에듀는 "입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의자에 앉아 간편히 따라 할 수 있는 '수험생을 위한 요가 동영상'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내가 세운 수능 D-100 계획 이벤트'를 열어 우수작 3명에게 MP3P를 선물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학렬기자 tootsie@moneytoday.co.kr


<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