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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라벤더 등 아로마요법 고혈압 낮춰준다

작성자 허브자연(ip:)

작성일 2011-02-24 09:46:40

조회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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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12.15 08:32

아로마요법이 고혈압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정희 가톨릭대 간호대 교수팀은 고혈압으로 약물치료를 받는 환자 4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3주일 동안 하루 두 번씩 레몬·라벤더·일랑일랑 오일을 2대 2대 1 비율로 섞어 만든 아로마 오일의 향기를 흡입하게 했고, 다른 그룹은 향수 등에서 나는 비슷한 냄새의 인공 향을 흡입시켰다. 실험 결과 아로마 흡입 그룹은 수축기 혈압이 6.7㎜Hg 감소했으나, 인공 향 흡입 그룹은 0.6㎜Hg 오히려 증가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아로마 제품들. 천연 아로마 오일 향을 맡으면 고혈압 완화에 보조적 효과가 있다. /이태경 기자 ecaro@chosun.com
아로마 오일의 향기와 혈압 강하는 뇌의 신경계 활동과 관련돼 있다. 김영인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사람의 뇌에서 냄새를 담당하는 변연계와 교감신경을 담당하는 시상하부는 영향을 주고받는다"며 "아로마 오일 향을 맡으면 변연계가 시상하부에 화학적인 정보를 보내서 교감신경의 활성도를 낮춘다"고 말했다. 교감신경의 활성도가 낮아지면 혈관이 이완돼 혈압이 내려가게 된다. 실제로 이번 실험 결과 교감신경계 활성도는 아로마 그룹이 4.12% 내려간 반면 인공 향 그룹은 0.0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차 교수는 "고혈압에 효과가 있는 아로마 오일은 라벤더가 대표적이며, 이 밖에 일랑일랑·레몬·캐모마일 등이 효과가 있다"며 "매일 기상 직후와 취침 전 아로마 오일 한 방울을 화장지에 떨어뜨리고 눈을 감은 채 2분 정도 흡입하면 고혈압을 완화하는 보조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김경원 헬스조선 기자 kk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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