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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생활 곳곳에 쓰임새가 많은 팔방미인, 로즈메리(Rosemary)

작성자 허브자연(ip:)

작성일 2011-02-24 09:43:38

조회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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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입력 : 2011.01.10 08:56

 허브는 약이나 향신료 등으로 사용하는 식물을 뜻한다.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는 허브, 생활 속에서 허브의 향과 맛을 120% 즐기는 방법을 알아본다.

로즈메리는 향이 강해 자극제로 사용하기에 좋다. 오홍근 전주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은 “향이 강한 로즈메리는 졸음을 쫓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좋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로즈메리가 함유된 오일로 피부를 마사지하면 주름을 개선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로즈메리는 두피를 건강하게 해 탈모와 비듬을 방지하므로 샴푸의 천연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로즈메리 잎은 항균효과가 있어 방부제로 쓰기에 좋고, 차로 마시면 원기를 회복하고 소화불량, 혈액순환 촉진 등에 도움이 된다.

로즈메리가 좋다고 오용하거나 과용하면 안 된다. 오홍근 원장은 “로즈메리는 간이나 신장 등에 자극을 주는 케톤(Ketones), 알데하이드(Aldehydes)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따라서 로즈메리를 강한 농도로 수년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간이나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조심한다”고 말했다. 자극에 민감한 임산부와 어린이, 노약자도 주의를 기울인다.

Know-how 1 스트레스를 해소해요
로즈메리의 톡 쏘는 향은 기분을 좋게 한다. 로즈메리 생잎을 흔들거나 손으로 만져 향을 맡을 수 있지만, 번거롭다면 아로마 향이나 초를 이용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우울한 날, 로즈메리 아로마 향을 흡입하거나 초를 켜두면 얼마 지나지 않아 머릿속이 맑아지면서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Know-how 2 방향제로 써요
향이 강한 로즈메리는 방향제로 쓰기에 제격이다. 악취가 나는 화장실이나 욕실, 신발장 등에 두면 효과는 배가 된다. 생잎을 몇 개 따서 두는 것보다 화분째 놓는다.

Know-how 3 향기주머니를 만들어요
말린 로즈메리로 ‘포푸리(향기주머니)’를 만들어도 좋다. 로즈메리 잎이나 꽃 등에 에센셜 오일을 첨가해 숙성시켰다 헝겊으로 된 작은 주머니에 넣는다. 방이나 옷장, 구두 속, 승용차 안에 두면 오랫동안 신선한 향을 맡을 수 있다. 말린 로즈메리를 소쿠리 등에 담아 거실 등에 두면 좋다.

Know-how 4 족욕할 때 사용해요
발은 신체의 모든 장기가 모여 있는 인체의 축소판이다. 발을 잘 관리하면 두통, 편두통, 생리통, 감기, 피로감, 발 통증 등이 완화된다. 세숫대야에 따뜻한 물을 담고 로즈메리 에센셜 오일 5~6방울을 떨어뜨린 뒤 10~15분 발을 담근다.

Know-how 5 클렌저로 사용해요
로즈메리는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로즈메리가 함유된 세안용품이 많은 그 때문이다. 냄비에 물 1컵과 말린 로즈메리 1큰술을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이다 로즈메리가 충분히 우러나면 불을 끈다. 1시간 정도 지나 꿀 1큰술을 넣어 섞으면 클렌저가 완성된다. 세안할 때 클렌저를 얼굴에 바르고 마사지하듯 문지른 뒤 미지근한 물로 헹군다.

Know-how 6 스킨을 만들어요
로즈메리는 수렴효과가 뛰어나 스킨을 만들어 사용하면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된다. 유리병에 소주 1/2컵, 사이다 1/2컵, 꿀 1작은술, 4등분한 레몬 1개,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로즈메리 생잎을 약간 넣고 실온에서 숙성시킨다. 3~7일 지나 커피 필터에 즙을 따라내면 핸드메이드 로즈메리레몬스킨이 완성된다.

Know-how 7 탈모, 비듬 예방제로 써요
로즈메리는 오래 전부터 샴푸의 천연원료로 사용되었다. 두피를 건강하게 해서 탈모와 비듬이 생기는 것을 예방한다. 로즈메리로 직접 천연샴푸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천연샴푸는 화학 계면활성제를 넣지 않은 식물 성분의 샴푸를 말한다.
두피에 자극이 없는 식물성 샴푸 베이스 200g, 비타민B5 전구체인 판테놀 1g, 혈액순환을 도와 모발이 다시 자라게 하는 측백엽 추출물 1g, 영양분을 공급해 모발 끝이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는 케라스진 1g이 있으면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두피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해줄 로즈메리 에센셜 오일 25방울을 넣는다. 로즈메리 천연샴푸는 상큼한 향으로 기분까지 좋아진다. 천연샴푸는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아 오래 보관하기 어려우므로 조금씩 만들어 쓴다.
Tip 모든 재료는 인터넷에서 ‘천연화장품 재료’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다.

Know-how 8 뇌 기능을 활성화해요
로즈메리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세포를 젊고 건강하게 만들고, 특유의 신선한 향기가 뇌 기능을 활성화한다. 따라서 뇌졸중, 알츠하이머 등의 신경 질환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데 좋다. 차나 주스, 육류요리를 통해 섭취하거나 향, 초를 통해 향기를 흡입하면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Know-how 9 베갯속에 넣어요
로즈메리를 베갯속에 넣는 것만으로 ‘건강베개’를 만들 수 있다. 로즈메리는 두통이나 편두통을 완화하고, 감기 등을 예방한다. 말린 로즈메리를 헝겊 주머니에 넣어 베갯속에 넣으면 된다. 시판하는 ‘로즈메리 베갯속’을 이용해도 된다.

Know-how 10 드레싱으로 사용해요
유리병에 로즈메리 생잎과 로즈메리 생잎 8배가량의 식초를 넣고 밀봉해 2주간 숙성시킨다. 로즈메리 향이 우러나면 생잎을 빼낸 뒤 드레싱으로 사용한다. 채소샐러드 드레싱으로 알맞다.

Know-how 11 육류요리에 사용해요
향이 강한 로즈메리는 육류요리를 할 때 넣으면 좋다. 돼지고기를 굽거나 조릴 때 로즈메리를 넣으면 누린내가 나지 않고 향이 좋아진다. 육류를 양념 등에 재울 때 로즈메리를 넣으면 변질이 안 돼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 로즈메리가 살균과 산화방지 작용을 해 보존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육류요리에는 로즈메리 생잎이나 말린 것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말린 로즈메리는 물에 한 번 씻어서 사용한다.

Know-how 12 자극제로 활용해요
향이 강한 로즈메리로 졸음을 쫓거나, 집중력과 기억력을 좋게 하는 등 자극제로 활용해 보자. 로즈메리 향은 기분을 좋게 하므로 두통이나 편두통 증상을 완화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Know-how 13 호흡기에 좋아요
로즈메리는 기침, 감기, 만성기관지염, 천식 등의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말린 로즈메리를 따뜻한 물에 우려 차로 마시면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된다.

Know-how 14 숙취해소에 좋아요
소주 같은 높은 도수의 술에 로즈메리를 담가 놓으면 술이 순해진다. 또한 로즈메리는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실 때 로즈메리 생잎을 깨끗이 씻어 넣고, 술을 마신 뒤에는 로즈메리 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Know-how 15 입욕제로 써요
로즈메리를 목욕할 때 사용하면 혈액순환을 좋게 해 온몸이 개운하다. 피곤한 근육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어 몸이 찌뿌드드할 때 사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로즈메리 입욕제는 에센셜 오일이 대표적이다. 목욕물에 한두 방울 떨어뜨리기만 하면 된다.
말린 로즈메리 가루 낸 것을 사용하기도 한다. 목욕물에 5큰술 정도 넣는다. 목욕할 때 로즈메리 아로마 램프를 켜는 것도 좋다. 심호흡을 통해 향을 들이마시면 긴장이 풀어진다.

Know-how 16 차, 주스에 넣어요
로즈메리 생잎을 따 홍차나 레몬주스에 넣어 마시면 입 안이 향긋해진다. 로즈메리는 피로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건강에 좋다.

/ 김민정 헬스조선 기자 minjung@chosun.com
사진 백기광(스튜디오100)
도움말 오홍근(전주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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