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뉴스

뒤로가기
제목

[헬스케어]발을 애인처럼 다루세요

작성자 허브자연(ip:)

작성일 2007-10-06 21:06:38

조회 157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헬스케어]발을 애인처럼 다루세요
[뉴스메이커 2005.03.11 10:17:20]



‘제2의 심장‘ 관리는 필수…잘 씻어주고 마사지-족욕으로 건강 챙겨야
예부터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신체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발관리를 잘하면 인체 전반에 걸친 각종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발이란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모양을 하고 있어야 한다. 발은 따뜻해야 하지만, 땀이 많으면 안 된다. 또 발바닥에 굳은살이나 티눈 등의 변형이 없어야 건강한 발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청결과 적절한 외부환경, 올바른 걸음걸이 등의 생활습관이 뒤따라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발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발톱은 ‘한 일(一)‘ 자 모양으로 똑바로 잘라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발을 씻을 때는 특히 발가락 사이를 세심히 씻고,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한다. 발을 씻은 후에는 풋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풋크림을 바를 때 발마사지까지 해주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마사지 방법은 풋크림을 발바닥에 묻힌 후 심장 쪽으로 끌어올리듯 주무른다. 그런 다음 종아리 부분을 마사지한 후 발목을 둥글게 돌려 오른쪽, 왼쪽으로 5번씩 잡아당겨준다. 발목과 복사뼈 주위를 엄지와 다른 손가락으로 마사지한 후 발바닥 전체를 주먹을 쥐고 골고루 눌러주는 것도 좋다.

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끈 ‘반신욕‘에 이어 요즘 유행하는 ‘족욕(足浴)‘도 발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족욕은 42~43도 내외의 약간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되 복사뼈 바로 위까지 물에 잠기도록 한다. 이 상태로 몸 전체가 훈훈해지거나 겨드랑이나 등에 땀이 살짝 날 때까지 20∼30분 정도가 유지한다. 녹차, 쑥, 소금, 생강, 아로마 등을 첨가하면 더욱 효과적. 족욕은 발뿐 아니라 몸 전체 혈액순환을 돕고, 체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톱이 파고들지 않도록 주의
발건강을 위해서는 양말이나 신발을 고를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양말은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면 소재를 고른다. 나일론 스타킹은 좋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착용할 경우 신발을 자주 벗어 환기를 시킨다. 신발은 되도록 부드러운 소재를 선택한다. 특히 발바닥이 닿는 부분에 쿠션감이 있는 것이 좋다. 구두의 뒷굽은 3.5㎝ 안팎이 적당하다. 하이힐은 체중이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발바닥 앞부분에 굳은살이 생기기 쉽다. 앞이 뾰족하거나 꽉 끼는 신발, 혹은 지나치게 헐렁한 신발은 좋지 않다. 보행습관도 발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걸을 때는 발뒤꿈치-발바닥-발끝 순서로 걷는 ‘3박자 보행‘ 습관을 들인다.

발에 가장 많이 생기는 변화 중 하나는 바로 굳은살이나 티눈, 사마귀 등이다. 굳은살이나 티눈은 체중이 많이 실리는 부위나 신발 등과 접촉이 많은 부위에 발생한다. 굳은살은 발뒤꿈치나 발바닥 윗부분에 주로 나타난다. 심하면 발뒤꿈치가 균열이 되고 피가 나기도 한다. 굳은살을 제거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각질을 불린 후 제거하는 방법이다. 10~15분 정도 후에 각질이 부드러워지면 발 전용 버퍼로 부드럽게 문지르면서 제거한다. 이 경우, 간혹 피부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 최근에는 마른 상태에서 버퍼나 각질 제거 브러쉬를 이용해 제거하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각질을 제거한 이후에는 반드시 풋크림을 발라준다. 풋크림을 바른 후 비닐랩을 씌워주고 양말을 신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예전에는 병원에서 레이저를 사용하여 굳은살을 제거했지만 통증이 있거나 걷기에 불편했다.

각질연화제는 효과가 적은 편이다. 최근에는 푸스플레게라는 기계를 이용하여 통증 없이 굳은살을 미세하게 갈아내어 제거한다.

티눈은 주로 발가락 사이에 생긴다. 티눈은 발가락이 심하게 밀착될 때 그 부위의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어기능이다. 딱딱해진 부위가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한다. 반면 사마귀는 바이러스성이다. 통증이 없고 여러개가 모여서 생긴다는 것이 티눈과 다르다. 티눈이나 사마귀는 재발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에서 뿌리까지 없애는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3박자 보행‘ 습관 들여야
굳은살이나 티눈은 높은 굽이나 폭이 좁은 신발을 신는 20~30대 여성들에게 많이 생기는 반면, 활동적이거나 땀이 많은 남성에게는 무좀이 많이 나타난다. 무좀은 곰팡이가 피부 속에 기생해서 번식하는 피부질환이다. 무좀은 먹거나 바르는 약으로 무좀균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염성이 강하므로 맨발로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가족과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발에 생기는 또 다른 골칫거리는 발톱이 파고들어 통증을 유발하고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항생치료를 한 뒤에 재발방지 차원에서 골드스팡(Gold-Spange)을 발톱에 끼우기도 한다. 이름 그대로 금으로 된 링을 발톱에 끼우는 방법이다.

[도움말/홍남수 듀오피부과 원장]
박주연기자 jypark@kyunghyang.com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