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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폐경증가 심각한 수준...아로마요법 접목..문화일보 2004.11.10

작성자 허브자연(ip:)

작성일 2007-10-06 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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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폐경증가 심각한 수준...아로마요법 접목..문화일보 2004.11.10
(::대체의학 접목 불임치료 '꽃마을 한방병원' 강명자 원장::)

서울 서초동 꽃마을한방병원 강명자 원장은 요즘 진찰실에서 환 자를 마주하다 보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겉 은 멀쩡한데 진찰해보면 조기 폐경 증세를 보이는 20~30대 여성 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기폐경 여성은 10년전만해도 한 달에 1~2명 접했는데 최근엔 2~3일에 한 명씩 만나게 돼요. 조기폐경은 곧 불임을 뜻하며 여성뿐만 아니라 가족의 불행으로 이어지지요.”

지난 8일 병원에서 만난 강원장은 “젊은 여성들의 출산기피로 저출산이 사회 이슈로 부각하고 있는데 아기를 낳고 싶어도 못낳 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면 정말로 큰 문제”라며 걱정이 대단했 다.

불임여성이 늘어나는 이유로 강원장은 환경호르몬, 전자파, 스트 레스, 과도한 다이어트 등 환경적인 요인을 꼽았다. 현대여성들 이 자기 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풍토에 대해서도 못마땅해했다 .

“예전에는 시집가는 딸을 앞에 두고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 육 아를 위해 몸과 마음가짐을 단정히 하도록 친정어머니의 가르침 이 있었잖아요.”

1966년 경희대 한의대 졸업, 국내 여성한의학박사 1호인 강원장 은 1만5000여명의 불임환자를 치료해오면서 그동안의 임상자료를 정리하느라 요즘 더욱 바쁘다. 한창 대체의학이 붐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대학들과 그동안의 임상성과를 교류하고 앞으로 불임 에 대한 양·한방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물으니 아직은 무르익지 않았다며 말을 아낀다. 다만 국내 의학계의 양·한방 교류가 부족한 현실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강원장은 병원에서 서양의학 전공 의사들과 함께 약침, 쑥뜸, 한 약 등 한방치료와 함께 서양의학, 아로마요법, 요가 등 대체의학 을 접목시켜 불임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오장육부의 불균형이 여성의 생식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므로 이를 정상화하면 신체는 자연스럽게 임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녀 의 이같은 임상논문은 최근 국내 의학 심포지엄에 소개돼 의사들 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강원장은 “우리 한의학에 관심이 많은 외국의사들이 많은데 국 내 한방임상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홍보, 유치할 수 있도 록 정부기관이 앞장섰으면 좋겠다”며 “정부가 서두르지 않으면 중국에 시장을 모두 뺏긴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에서 생산 ·유통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한 한약재는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강원장은 불임은 예방이 최선이라며 바른 생활습관을 강조했다. 우선 채식중심의 식습관을 갖고 단백질 보충은 콩류로 하며 육류 가 먹고 싶다면 생선을 섭취하라고 충고했다. 운동은 유산소 운 동을 규칙적으로 하되 자궁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영은 가급적 피하라고 강조했다. 잘 때에는 머리를 동쪽이나 남쪽으로 두고 자는 것이 좋으며 자신의 체질에 맞는 액세서리를 하라고 당부할 때는 딸을 시집보내는 친정어머니와 다를 바 없었다.

한평수기자 psh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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